배신 그리고 이별 : 죄
내 하나님의 말씀에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 (이사야 57:21)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이사야 59:2)
우리는 그의 사랑을 몰랐습니다. 아니 나의 욕심때문에 얘써 외면하며 이기적인 유익만을 추구했습니다.
성경은 인류가 '불신앙의 범죄를 범하는 대가로 제일 먼저 그 영혼이 하나님과 분리 되었다고 증거합니다(참조;창2:17,롬5:21).
구원받기 전의 불신 인생들은 모두 '허물과 죄로 죽었던'(엡2:1) 존재라고 했습니다. 성경의 '죽음'의 의미는 '생명과의 단절과 분리'를 뜻합니다.
즉 죽음은 불신앙적 사고 방식으로서 '사멸'이 아니라 '단절과 분리'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죽음이 두려운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 영원한 영광, 영원한 안식이 눈에 보이는데도 그것들과 교제를 나누지 못하고,
그 영광과 행복에 조금도 참예할 수 없는 상태가 바로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지옥의 현주소'이니 얼마나 '단절'이라는 '죽음'이 두려운 것이겠습니까? (참조;눅16:19-26)
이와 같이 불신 인생들의 영혼은 본래적으로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에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래서 물질과 쾌락은 알되 하나님과 진리는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세속적인 행복과 권세는 추구하되, '영원한 생명과 가치'에는 무관심한 이유가 바로 그 영혼이 하나님과 분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죄의 대가로 하나님과 영혼이 분리된 인생들은 그 일환으로 자신의 영혼과 육체가 분이 될 수 밖에 없는 형벌을 받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자연적인 죽음을 말합니다.
이 죽음은 하나님과 영혼이 분리된 상태에 대한 '그림자'로서 하나님을 외면한 불신 인생들의 비참한 상태를 실질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래 전에 소련의 우주선 기계 고장으로 지구에 귀환하지 못하게 된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 때 죽음을 눈앞에 둔 조종사에게 지상의 관제탑 안에 있는 소련 수상이 '동무의 죽음은 우리 공산 소비에트의 영원한 영광이니 장렬히 공산주의를 위해 순교하라고 했습니다.
이때 그 조종사는 '제발 살려달라'고 몸부림을 친 사실이 미국의 첩보 위성을 통하여 알려진 일이 있었습니다.
인간의 영원한 생명을 부인하고 오직 물질만을 절대적인 가치관으로 여기는 공산주의의 신봉자도 그처럼 죽음은 두려워합니다.
육체의 죽음은 나의 희망과 사랑하는 가족과 그리고 모든 현세의 사물과의 급작스러운 이별과 단절이기 때문입니다.
그 사물과의 분리가 육체의 죽음이요 그 죽음은 '영적죽음'의 그림자로써 우리 인생들이 하나님과 분리되어 있는 상태가 얼마나 불행스러운 것인지를 일깨워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치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전7:2)라고 했습니다. '육체의 죽음'을 통하여 하나님과 분리된 인생의 비참함을 깨달으라는 의미입니다.
유한한 세상의 행복과는 분리되는 일도 그처럼 슬프고 두려운데 하물며 영원하신 행복의 대상이신 하나님과의 영혼의 분리를 하찮게 여겨서야 되겠습니까?
인생들이 하나님과 분리된 여파로 당하게 된 고통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세상 자연과의 '분리와 갈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인생에게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창3:17-18)고 하셨습닌다.
'복락원'의 환경에서 내어쫓긴 인생들의 삶은 수고와 끝없는 생존 투쟁이었습니다.
이는 삶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지혜와 힘으로 살려하는 '인본주의 노선'에 대한 형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와 같이 하나님을 떠난 인생들의 삶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 삼라 만상과의 관계를 통하여 똑똑히 체험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을 신뢰하며 사는 성도들에게는 이 세상의 환경들이 더 이상 고통스럽고 두려운 대상이 아닙니다.
성도들은 두려운 일이자 고통스러운 정황 중에도 능히 믿음으로 모든 환경을 이길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참조;고후4:6-9).
그리고 불원간 그리스도께서 만물을 새롭게 회복하실 때에는 완전한 평화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참조;사35장, 사62:25, 롬8:21-22).
성경은 장차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 후 하나님께서 모든 인생들을 심판하셔서 그 삶의 소위대로 영원한 대가를 치르는 때가 있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참조;마25:41, 마10:28, 살후1:9, 히10:31, 계14:11).
즉 '영원한 죽음'으로 묘사되는 '지옥의 심판'입니다.
이 '영원한 죽음'은 인생들이 불신앙으로 하나님과 분리된 삶의 최종결과입니다.
그 때에는 모든 희망과 행복과 영원히 결별을 해야 합니다.